“완벽한 사람은 없다.
다만 실수에서 배우는 사람은 성장한다.”
— 인사이트랩
실수는 실패일까? 아니면 성장의 신호일까?
누구나 실수를 합니다. 중요한 건 실수 자체가 아니라, 그 실수를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느냐입니다.
사람은 똑같은 실수를 해도, 어떤 사람은 자신감을 잃고 움츠러들지만, 어떤 사람은 그 실수를 발판 삼아 훨씬 더 단단해집니다.
결국 실수를 바라보는 태도가 당신의 삶의 방향과 회복 탄력성을 결정합니다.
실수를 해석하는 두 가지 사고방식
심리학자 캐럴 드웩(Carol Dweck)은 이를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으로 구분했습니다.
- 고정 마인드셋: 실수 = 무능함의 증거
- 성장 마인드셋: 실수 = 학습의 기회
실제 뇌과학 연구에서도,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일수록 실수에 반응하는 뇌의 활성도(ERN)가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.
이는 실수를 더 잘 학습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의미입니다.
자가진단 체크리스트 : 당신은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?
다음 문항 중 해당하는 항목에 ‘✅’ 하세요.
- ☐ 실수를 한 뒤 자책하는 시간이 길다
- ☐ 한 번 실수하면 다시 시도하기 어렵다
- ☐ 타인의 평가가 두려워 실패를 숨기려 한다
- ☐ 나의 실수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을 오래 느낀다
- ☐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봐 매번 불안하다
3개 이상 '✅' 하셨다면, 당신은 실수를 두려움으로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실수를 기회로 바꾸는 4가지 인지 전략
1. ‘나 = 실수’라는 등식에서 벗어나기
실수는 내 일부일 뿐, 나 자체가 아닙니다.
"실수했다"는 것과 "나는 실패자다"는 다릅니다.
2. 사실과 해석 구분하기
예: “회의에서 실수했다” → (사실) “자료를 하나 빠뜨렸다”
→ (해석) “내가 준비 부족해서 다 망친 것 같아”
→ 사실에만 집중하면 감정의 무게가 줄어듭니다.
3. 실패를 말할 수 있는 용기
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심리적 안전감을 만들어내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.
실수는 감출수록 커지고, 말할수록 작아집니다.
4. 실수 후 루틴 만들기
실수를 한 뒤 어떻게 회복할지 정해진 루틴이 있다면, 심리적 안정성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.
실수 후 감정 회복 루틴 : “24시간 리커버리 루틴”
- 감정 적어보기 (5분)
“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___이다.”
→ 감정을 인식하고 이름 붙이면 통제가 쉬워집니다. - 사실 vs 해석 구분 (5분)
“내가 실제로 한 행동은 ___이고, 내가 해석한 의미는 ___이다.” - 성장 질문 던지기 (5분)
“이 실수에서 내가 배운 한 가지는 무엇인가?”
이 루틴을 반복하면 실수에서 배우는 속도가 달라집니다.
자기성찰 질문
- 내가 최근에 했던 실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?
- 그 실수에서 내가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요?
- 그 실수를 지금까지도 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진 않나요?
이 질문에 잠시 멈춰 솔직하게 답해보는 것만으로도, 실수를 바라보는 인식이 바뀌기 시작합니다.
실수를 ‘경험 자산’으로 바꾸는 사람들
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.
실수를 통한 학습은 자존감보다 자기효능감(self-efficacy)을 더 키운다고.
자존감은 ‘내가 괜찮은 사람’이라는 느낌이라면, 자기효능감은 “내가 뭔가를 해낼 수 있다”는 신념입니다.
실수는 자존감을 잠시 흔들 수는 있어도, 그로부터 배운 사람은 더 강한 자기효능감을 갖게 됩니다.
마무리하며 – 실패를 사랑할 수는 없어도, 존중할 수는 있다
실수를 반기기는 어렵습니다. 하지만 실수를 존중하는 태도는 가질 수 있습니다.
성장하는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, 실수를 인정하고 활용하는 사람입니다.
오늘의 실수가 내일의 가능성으로 연결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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